산으로 둘러싸인 온 지면에 덤불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언뜻 보면 드넓은 들판 같지만, 광주시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원지입니다. <br /> <br />가뭄이 지속하면서 바짝 말라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가뭄에 수위가 내려가면서 수몰 전에 만들어진 다리까지 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상류로 올라갈수록 메마른 정도는 더 심각해집니다. <br /> <br />절벽에 남은 검은 띠는 가뭄 전에 얼마나 많은 물이 차올랐었는지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광주 동구와 북구에 물을 공급하는 동복댐 저수율은 32%로, 최근 10년 새 평균 저수율 70%에 절반도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유난히 비가 적게 내린 탓이 큽니다. <br /> <br />동복댐을 기준으로 올해 680mm의 비가 내렸는데, 이는 평년 대비 43%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처럼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, 물 사용량도 그대로라면 내년 3월에는 동복댐이 고갈됩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경우에는 내년 1월부터 광주지역에 제한급수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문영훈 /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: 시민들께서 샤워하는 시간을 20% 줄여준다든지 그다음에 세탁기, 그다음에 설거지하는 물을 20% 줄여준다면 저희가 제한 급수 가지 않고 내년 6월 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물 절약 캠페인과는 별개로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영산강 물을 끌어오는 등의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151510252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